국민연금 수익성 제고를 위해 위험자산 비중을 10%p가량 늘린 65%로 확대하는 중장기 자산 운용 방향성이 마련됐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늘(2일) 위험자산 비중을 65%로 유지하는 방안이 담긴 중·장기 자산배분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국민연금 수익성 제고와 감내할 수 있는 위험성을 평가한 결과, 위험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각각 65%, 35%로 설정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그간 국민연금의 기금 방향이 5년 단위로 결정됐지만, 이번 의결을 통해 70년간 적용할 중·장기 방침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험 자산 비중이 매년 2.5%씩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부터 위험자산 비중이 65%로 확대돼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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