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어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어린이들이 해맑게 뛰어노는 장면입니다. 이틀 후면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죠. 사진기자들이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렌즈에 담았습니다. 비눗방울을 쫓아 뛰어가는 모습이 그 누구보다 해맑아 보입니다.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표정에서 열정이 느껴집니다.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을 기념해서 행진 퍼레이드도 열렸는데요. 일보다 아이들을 먼저 봐달라는 플래카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아이들의 표정이 참 해맑게 느껴지네요. 근데, 어린이날에도 이렇게 맘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네. 몸이 아파서 병원에서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그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놀이공원의 마스코트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가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병상에 있던 환아들은 모처럼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는데요. 다른 병원들도 환아들을 위해 어린이날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바로 이 어린이들인데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꼭 만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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