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소매치기 범행을 벌인 전과 19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19일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26일과 27일, 지하철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들의 가방을 털어, 현금 40여만 원과 7백 위안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절도 혐의로 12번 구속되는 등 19건의 전과가 있는 A 씨는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3월 지하철에서 승객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B 씨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B 씨 역시 전과 15범으로 지난 3월 10일 출소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소매치기 범행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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