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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매출 23조2천927억 원, 영업이익 1조2천99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고, 영업이익은 7조4천769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9.8% 증가했고, 연료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는 게 한전의 설명입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 3분기 1조9천966억 원, 4분기 1조8천843억 원에서 1조2천억 원 후반대로 감소했습니다. 한전은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전력 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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