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농구 우승팀 KCC가 부산 홈팬들과 우승을 자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팬들의 열기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CC가 우승 열흘 만에 홈팬들을 만나는 자리.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첫 시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린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행사 시간이 임박하자 입장권을 찾으려는 수백 명의 팬들로 매표소 주변에는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KCC 선수단은 행사장을 메운 3천여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고 이상민 코치와 전창진 감독까지 팬들의 요구 사항에 모두 응답했습니다.
[전창진/KCC 감독]
"그대를 만나고~그대와 나눠먹을 밥을 지을 수 있을까~"
한동안 부산 연고 프로팀의 우승이 없었던 만큼 팬들은 롯데 야구단에도 기운이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강은혜·김소정/KCC 팬]
"아무래도 허웅 선수가 이번에 MVP 받으셨으니까 (롯데에) 시구 오셔서 우승 기운을 조금 나눠주셨으면 좋겠어요. KCC 파이팅! 부산에 영원히 있어주세요!"
[허웅/KCC]
"만약에 기회가 되면 하면 좋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KCC는 다음 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FIB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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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박정호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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