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했던 북한 IT 노동자들을 찾기 위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미 국무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북한 IT 노동자들에 대한 현상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제보자에겐 최대 500만 달러, 우리 돈 67억 원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지호, 진천지, 쉬하오란 등의 가명을 쓰는 북한 IT 노동자들은 미국 회사들에 취업해 원격 소프트웨어나 앱 개발자로 일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위장 취업 과정에서 60명 이상의 미국인 신분을 가짜로 사용했고요.
3년 넘게 일하며 약 680만 달러, 우리 돈 92억 원가량을 벌어들였습니다.
미국 국적자 한 명도 이들 북한 IT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도운 걸로 파악됐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들이 북한 군수공업부와 관련된 인물로 미국 정부 기관에도 취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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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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