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50분쯤 공수처에 출석한 유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1시10분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에서 나오며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유 사무총장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 감사원장 소환 조사 필요성 등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