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옷을 입고 초점 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남성.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 경기 북부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57살 이영복입니다.
오늘 오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연 경찰은 약 4시간의 논의 끝에 이영복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연쇄살인의 잔혹한 특성,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이영복은 전과 8범으로 교도소 생활만 모두 20년을 했습니다.
대부분 절도죄 등으로 이번 범행도 돈을 노리고 저질렀고, 도주하면서도 무전취식을 하고 돈을 훔쳤습니다.
가족은 있지만 끊고 산 지 오래, 특정한 직업 없이 지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금요일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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