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나이트
■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5개 클럽, 그러니까 클럽 네 곳과 주점까지 포함하면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인근 주민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근 주민 : 엄청나게 많이 와, 요 골목에. 사람이, 손님이 꽤 많다고. (한 몇 명 정도예요?) 수백 명이에요, 수백 명. 아 여기 무슨 일이 한 번 벌어지긴 벌어지겠다는 생각이….]
이런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을 하면 어려운 부분이 불특정 다수이기도 하고 또 감염자를 가려내는 게 힘들잖아요.
◆최진봉: 맞아요. 왜냐하면 아까도 제가 잠깐 언급해 드렸지만 유흥업소에 오시는 분들이 모두 다 자기 카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대표로 한 명만 사용을 하고 나머지는 또 사용 안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자발적으로 자기가 거기 갔다고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또 꺼려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 본인이 갔다 왔다는 걸 부모님이 알거나 아니면 친구가 알거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알았을 때 본인한테 올 수 있는 불이익 때문에 그걸 밝히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숨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현재 문제가 되는 건 증상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된다고 하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인데 만약에 증상 없이 감염된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모든 사람을 100% 찾아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클럽이나 이런 공간들은 더더욱 주의를 해야 되는 것 같고요.
또 대부분 거의 클럽 갔다오신 분들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