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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30년, 유인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중국 CCTV는 "달에 보낼 유인 우주선의 명칭을 '멍저우(夢舟)', 꿈의 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에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 이후 강조해온 '중궈멍(中國夢)', 중국의 꿈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주인 2명을 태우고 직접 달에 착륙할 탐사선의 이름도 정해졌습니다. '란웨(攬月)', 달음 움켜쥐다는 뜻입니다.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의 어록 가운데 '구천에 올라 달을 딴다(可上九天攬)'라는 구절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CCTV는 멍저우와 란웨라는 이름에 우주를 탐험하는 중국인의 영웅심과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멍저우 우주선과 란웨 착륙선을 각각 우주로 보낼 예정입니다. 멍저우와 란웨를 도킹시킨 뒤 우주인 2명을 란웨로 옮겨 태우고, 그 다음에 달 착륙을 시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조익신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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