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제사회가 수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극에 달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돕기 위해 구호품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요르단 군 당국은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프랑스와 함께 가자지구 해안 지역에서 구호품 공중 투하 작전을 벌였는데요.
구호 단체들은 구호품을 공중에서 떨어트려 전달하는 방식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자지구 중부 도시 데이르 알 발라 인접 바다로 구호품들이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몇몇이 작은 배를 타고 나가 바다에서 구호품을 건져 올리는 가운데 군중 수백명이 구호품을 얻기 위해 해변으로 몰려들어 쟁탈전까지 벌어졌는데요.
구호품 전달에 참여한 프랑스 공군기는 식량과 위생용품 등 2t(톤) 이상을 투하했다고 프랑스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내주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하마스 측이 휴전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허지송
영상: 로이터·인스타그램 @sami97alsultan·알 카삼 여단 텔레그램·X @ShaykhSulaiman·@JoeTruzman·@BeckettUnite·@idfonline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