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부산기장소방서 정관119안전센터에 '29주 조산아를 큰 병원에 옮겨 달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구급대원들이 가 보니, 아기는 숨을 제대로 못 쉬어 손 끝과 발 끝이 파래진 상황이었습니다. 아기를 뒤집어 톡톡 쳐 숨을 틔운 구급대원들, 산소 마스크를 씌우고 긴급 이송에 나섰습니다.
이송 중 구급대원들은 태명인 '뿡뿡이'를 계속 외치며, 눈 뜨고 힘 내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아기는 무사히 양산부산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너무 빨리 세상에 나와 고생한 1420g '뿡뿡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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