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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새로운 유도 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을 공습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9명이 다쳤는데요. 주거용 빌딩과 의료 기관 등 건물도 파손됐습니다. 볼로디미르 티모시코 하르키우 경찰서장은 러시아가 이날 공격에 새로운 유도 폭탄 'UMPB D-30'을 사용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은 그들(러시아)이 최근에 사용한 유도 공중(투하) 폭탄과 미사일 사이 그 무언가"라면서 "말하자면 하늘을 나는 폭탄인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러시아가 새로운 유형의 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가 주민들에게 개조된 폭탄을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르키우와 그 주변 지역은 개전 이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자주 받아왔지만, 대구경 유도 폭탄이 이곳에 투입된 건 이례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는데요. 한편 러시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방 도네츠크 남부 지역에서 초음속 전투기인 수호이(Su)-34가 작전을 펼쳤다면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Su-34가 고성능 항공폭탄을 싣고 출격해 우크라이나 요새를 공습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X @Uaonlii·@NOELreports Kharkiv·@theinformant_·@bloombergblower·@Gerashchenko_en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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