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 전 청장이 출석 하는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머리채를 잡고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청장 측은 공판에서 "안타까운 점은 변함 없지만 결과론에 따른 과도한 책임주의"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인파가 몰려 사고 우려가 있는 것을 보고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