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며 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을 운영하며 15억 원대 불법 도박을 벌여 온 운영자와 이용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 구미지역에서 홀덤펍 2곳을 운영하며 불법 카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조직폭력배 운영자들과 손님 등 27명을 검거해 이 중 운영자 3명을 구속했습니다.
업주 등 운영자들은 홀덤펍에서 손님들에게 게임칩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도박판을 운영해 왔으며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불법 도박을 한 홀덤펍에서 사용한 게임칩 등 압수품〈사진=경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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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 문을 연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손님들이 게임칩으로 충전한 돈만 15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운영자들 계좌를 추적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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