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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협에 맞서 3천600t급 잠수함 3척 도입을 추진 중인 폴란드 정부가 지난주 차관단 방한 때도 3천t급 도산안창호함을 특정해 시찰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일정 외, 해군 잠수함사령부 방문 일정을 급하게 요청했던 차관단이 25일 진해기지에서도 3천t급만 콕 집어 참관한 뒤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2월, 우리 방산업체가 참가한 현지 기술 미팅 이후 한국산 잠수함을 유럽 4개 경쟁사와 동급 이상으로 평가하는 등 인식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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