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우크라의 러 본토 타격 용인여부 고심"

2024.05.30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러시아 공습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린 가운데 기존의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주변 서방국의 목소리가 커지자 미국도 입장을 바꿀지를 놓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자국산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러시아 영토 내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에 사용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전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기 사용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미국은 아직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지만, 입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식 발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몰도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개전 뒤 2년여 동안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의 특징은 "조건이 바뀌고, 전장이 변하고, 러시아가 침략과 확전을 추구하는 방식이 바뀜에 따라 적응해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필요에 따라 적응하고 조정해왔다"며 "앞으로도 정확히 그렇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경청하고 배우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링컨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미국이 허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짚었다. AFP도 미국이 제한 조건을 바꾼다고 발표한 것이지만 요구에 수용적이라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같은 날 "전장의 조건이 진화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도 적절하게 진화해왔다"며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 선회 가능성 시사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을 위한 무기 사용을 허용하라는 미 조야와 서방 동맹국들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전직 관료와 학자 60명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무기 사용 허용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서명한 사람 중에는 나토 사령관을 지낸 필립 브리드러브와 전직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옌스 스톨렌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 사용에 대한 일부 제한을 해제해야 할지 숙고할 때"라고 강조했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28일 서방 지원 무기를 활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 행정부 내에서는 여전히 신중을 기하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두 명의 미국 당국자들은 폴리티코에 무기 제한 완화와 관련한 최종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반드시 입장 변화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도 "우리는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영토 공격을 장려하지도, 가능하게 하지도 않는다"며 "현재로선 우리 정책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 사안에 관해 미 행정부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서방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론에 후과가 클 것이라며 직접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hrse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0530 18

  • 훈련병 사망 사건 핵심 참고인 진술 확보한 경찰 '수사 속도' 02:42
    훈련병 사망 사건 핵심 참고인 진술 확보한 경찰 '수사 속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3:08
    "미 정부, 우크라의 러 본토 타격 용인여부 고심"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中 해군력 강화 박차… 02:37
    中 해군력 강화 박차…"10번째 대형구축함 완성하고 추가 건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우크라에 스웨덴 무기 1조7천억 간다… 03:05
    [영상] 우크라에 스웨덴 무기 1조7천억 간다…"러 본토 타격 허용" 확산
    조회수 2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02:12
    [영상] "암환자 머리를 통째로 이식"…로봇 수술시연 영상 공개 '충격'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 01:48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죄에 상응 형 받게 최선"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인권위, '얼차려 사망 훈련병' 현장조사…직권조사도 할 듯 02:42
    인권위, '얼차려 사망 훈련병' 현장조사…직권조사도 할 듯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정부, '최악 산사태' 파푸아뉴기니에 50만불 지원 02:44
    정부, '최악 산사태' 파푸아뉴기니에 50만불 지원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군 02:16
    이스라엘군 "하마스 전투원 3만명 중 1만5천명 죽여"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보] 법원 02:21
    [2보] 법원 "하이브, 민희진 해임안 의결권 행사 안돼"…가처분 인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몸집 키우는 중국 해군…대형구축함·대형강습상륙함 건조 박차 02:37
    [영상] 몸집 키우는 중국 해군…대형구축함·대형강습상륙함 건조 박차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미국 상대 '판다 외교' 재개한 중국…푸바오 신규 영상도 공개 02:23
    [영상] 미국 상대 '판다 외교' 재개한 중국…푸바오 신규 영상도 공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동료 진술·연병장 CCTV 확보…'훈련병 사망사건' 수사 속도(종합) 02:42
    동료 진술·연병장 CCTV 확보…'훈련병 사망사건' 수사 속도(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민희진 02:21
    민희진 "다른 이사 2명도 해임 NO"…하이브 "법 안에서 후속절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 02:21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배신적 행위여도 배임은 아니다"(종합2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가수 길 26:30
    가수 길 "김호중 사건 참고인 조사받아…음주운전 방조는 억측"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 02:21
    [영상]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배신적 행위여도 배임은 아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경찰, 김호중 '면허정지' 혈중알코올농도 판단…음주운전 적용 01:54
    경찰, 김호중 '면허정지' 혈중알코올농도 판단…음주운전 적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글로벌D리포트] 납치 버스 경찰차 들이받고 질주…1명 사망 01:39
    [글로벌D리포트] 납치 버스 경찰차 들이받고 질주…1명 사망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 중국 간 푸바오, 두 달여 만에 공개…야외방사장서 대나무 먹방 연출 01:14
    중국 간 푸바오, 두 달여 만에 공개…야외방사장서 대나무 먹방 연출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3 혀 내밀고 눈 깜빡이는 이 남성..휴머노이드 로봇? 00:59
    혀 내밀고 눈 깜빡이는 이 남성..휴머노이드 로봇?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4 도박 나선 마크롱, 역전극 이룰까…27년 만에 동거정부 전망도 02:17
    도박 나선 마크롱, 역전극 이룰까…27년 만에 동거정부 전망도
    조회수 12
    본문 링크 이동
  • 5 러, 벨라루스와 2단계 전술핵 훈련…전폭기·이스칸데르 동원 02:03
    러, 벨라루스와 2단계 전술핵 훈련…전폭기·이스칸데르 동원
    조회수 13
    본문 링크 이동
  • 6 [스브스픽] 한국 조사선이 독도 탐사했다고…무선 보내며 항의하는 일본 01:19
    [스브스픽] 한국 조사선이 독도 탐사했다고…무선 보내며 항의하는 일본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7 중국 간 지 두 달여 만에 공개된 푸바오…'대나무 먹방' 선보여 02:17
    중국 간 지 두 달여 만에 공개된 푸바오…'대나무 먹방' 선보여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8 러 북서부서 전술핵훈련 2단계…이스칸데르에 탄약 장착 연습 02:45
    러 북서부서 전술핵훈련 2단계…이스칸데르에 탄약 장착 연습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9 [영상] 02:46
    [영상] "푸바오 잘 있었니? 안녕?" 한국어로 인사했을 때 반응은…새 보금자리에서 먹방 이어 눕방 선보인 푸바오
    조회수 20
    본문 링크 이동
  • 10 [뉴스ON] 수의사 00:38
    [뉴스ON] 수의사 "푸바오, 먹이 먹다 두리번...안정적으로 보이지 않아"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11 푸바오 71일 만에 공개...관람객 시선 즐기며 '폭풍 먹방' 02:12
    푸바오 71일 만에 공개...관람객 시선 즐기며 '폭풍 먹방'
    조회수 12
    본문 링크 이동
  • 12 [영상] 반가워 푸바오! 00:28
    [영상] 반가워 푸바오!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13 일본 여행 어쩌나...'치사율 30%' 감염병 급증에 '대혼란' [지금이뉴스] 01:29
    일본 여행 어쩌나...'치사율 30%' 감염병 급증에 '대혼란' [지금이뉴스]
    조회수 17
    본문 링크 이동
  • 14 푸바오 두 달만에 첫 공개 [앵커리포트] 02:08
    푸바오 두 달만에 첫 공개 [앵커리포트]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15 미 Z세대 '잇몸 담배' 인기… 02:29
    미 Z세대 '잇몸 담배' 인기…"값 싸고 덜 해롭다?" 우려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16 [영상] 대낮 중국 공원서 미국인 '흉기 피습' 사건…중국 01:50
    [영상] 대낮 중국 공원서 미국인 '흉기 피습' 사건…중국 "양국 교류 해치지 않을 것" 선 긋기
    조회수 49
    본문 링크 이동
  • 17 03:19
    "잘 있었니" 드디어 모습 드러낸 푸바오...대나무 '우걱우걱' [지금이뉴스]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18 격리 2개월 만에 대중 공개...수의사가 본 푸바오 상태 [Y녹취록] 02:24
    격리 2개월 만에 대중 공개...수의사가 본 푸바오 상태 [Y녹취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07:19
    "푸공주 보고 싶었어!"…중국 반환 2달만에 공개된 푸바오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0 [영상] 땅엔 이스칸데르 하늘엔 킨잘…러,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개시 02:45
    [영상] 땅엔 이스칸데르 하늘엔 킨잘…러,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개시
    조회수 7
    본문 링크 이동
  • 21 00:43
    "푸바오야, 너무 반가워"…중국 도착 2개월여만에 대중에 공개(종합)
    조회수 9
    본문 링크 이동
  • 22 [영상] 쾌속정 몰고 02:02
    [영상] 쾌속정 몰고 "자유 찾아왔다" 대만 밀입국…중국인 정체에 '헉'
    조회수 10
    본문 링크 이동
  • 23 [현장연결] 푸바오, 두 달 만에 새 보금자리서 관람객 만나 02:20
    [현장연결] 푸바오, 두 달 만에 새 보금자리서 관람객 만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00:43
    "푸바오 잘 지냈니"…중국 도착 2개월여만에 대중에 공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불탄 자동차·집... 멕시코서 갱단 폭력에 주민 4000여명 대피 01:37
    불탄 자동차·집... 멕시코서 갱단 폭력에 주민 4000여명 대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연기 '모락모락' 베르사유 궁전 화재로 관광객 대피 소동 01:09
    연기 '모락모락' 베르사유 궁전 화재로 관광객 대피 소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바이든 대통령 아들 불법총기 소유 혐의 유죄 02:03
    바이든 대통령 아들 불법총기 소유 혐의 유죄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28 러, 유럽의회 우파 약진에 반색… 00:39
    러, 유럽의회 우파 약진에 반색…"우크라 지원한 결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9 푸바오 중국 내 새 보금자리 공개… 02:17
    푸바오 중국 내 새 보금자리 공개…"자연방사장서 다른 판다와 교류"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30 러,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개시…이스칸데르, 전폭기 동원(종합2보) 02:45
    러,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개시…이스칸데르, 전폭기 동원(종합2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