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스웨덴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11억6천만 유로(약 1조7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군사원조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스웨덴이 제공한 지원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SC 890) 기증이 포함됐으며 스웨덴이 보유한 병력수송장갑차(PBV 302) 전량도 지원키로 했습니다.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AMRAAM), 155㎜ 포탄을 비롯해 우크라이나군 지휘·통제 역량을 도울 위성통신 단말기도 전달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 국가와 잇따라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전날 벨기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F-16 전투기 30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포르투갈·스페인 등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협정을 맺은 서방 국가는 12개국에 이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린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그동안 제한을 뒀던 '서방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유럽 동맹국들마저 동조해 미국을 압박 중인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조정"을 언급해 입장 선회 신호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록히드 마틴·벨기에 국방부·네덜란드 국방부 ·X @Kiborgzzz·@PlJonson·@julyinasanj·@Andreaswirz2·@VMyrlander·@AncientAlien01·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제3독립강습여단·UkraineArmyForce·insiderUKR·mysiagin·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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