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강정호 / 대구 오성고 3학년 부장교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이 남다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인데요. 대구 현지를 연결해서 등교 수업 첫날 표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성고 강정호 선생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강정호]
안녕하세요. 오성고 교사 강정호입니다.
[앵커]
연결 감사합니다. 80일 만에 등교수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선생님들과 학생들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강정호]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80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에 가려서 표정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씩씩하게 인사하는 학생들을 보니까 또 안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앵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지 않습니까? 다른 지역보다 등교에 대한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강정호]
그렇습니다. 코로나19가 대구는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입시를 목전에 둔 학생들이 참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또 대구의 상황이 진정돼서 등교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선생님, 오랜만에 학생들을 보셨을 텐데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강정호]
저희 학교는 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집으로 가져다주면서 상담도 하였고요. 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유무선으로 계속 연락을 해 왔기 때문에 서먹함보다는 익숙한 느낌이
었습니다.
[앵커]
등교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남아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방역조치를 준비하셨습니까?
[강정호]
일단 교육부와 대구교육청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학교에서도 철저히 준비를 하였고 더하여 거리 유지와 환기에 방점을 두고, 중점을 두고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