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중서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에서는 댐까지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많은 비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안 좋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로가 뚝 끊겼습니다.
마켓 건물은 지붕만 겨우 보일 정도로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역은 일리노이와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 주 등 오대호 남부 지역입니다.
미시간주의 경우 이틀 동안 110mm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디트로이트 북쪽 이든빌 댐과 샌퍼드 댐이 범람해 일부 제방이 흘러 넘친 물에 유실됐습니다.
[그레천 휘트며/미시간주 주지사 : 앞으로 12~15시간 사이에 미들랜드 홍수 수위가 9피트(2.74m)에 달할 수 있습니다. 기록적인 수준입니다.]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강 주변과 댐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카고 교외 듀페이지 카운티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18세 여성이 휩쓸리며 실종됐습니다.
부소현 기자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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