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 아침&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맞장토론 시간입니다. 오늘(21일)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의 구체적인 대응전략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출연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전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고강도 제재에 나섰고 중국은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맞불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중국 시안에 있는 반도체 생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앞서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시진핑 중국 주석을 직접 겨냥해서 비난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얼마 전에 했습니다. 두 분 경제학자로서 현재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최배근 교수님께서 먼저 말씀하시겠습니까?
Q. 미·중 갈등 격화…무역전쟁 2막 시작됐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두 가지 점을 좀 지적하고 싶은데요. 하나는 아무래도 이제 올해 대선거와 관련해서 이제 지금 굉장히 트럼프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 지금 처해 있잖아요. 대개 국내 문제를 돌파하기 힘들 때 대개 외부로 좀 시선을 돌리는 이런 전술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런 측면이 하나가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더 근본적인 것은 이제 그러니까 지금 중국의 어떤 하나의 산업전략이, 산업전략이 지금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미국과 대등한 혹은 미국을 추격하겠다 이런 식의 목표를 갖고 있는데 거기에 핵심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