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만 딱 골라서 한 발 앞서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중국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자칭 전통무술의 대가가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와 경기를 벌였는데, 무술의 대가라던 이 사람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중국 전통무술 대가로 자칭하는 마 바오궈라는 남성입니다. 과거 영국에서 유럽 격투기 챔피언과 하루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마 씨에게 무술을 배우려면 한 번에 1천 위안, 우리 돈 약 17만 원짜리 수업을 최소 10번 이상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가짜 중국 전통무술 대가가 많다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 의혹을 씻기 위해 지난 17일 실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상대로는 중국에서 유명한 다른 무술 대가가 나오기로 했지만 당일 나온 것은 정작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였습니다.
마 씨는 경기 시작 4초 만에 보시는 것처럼 상대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고 그 뒤 두 차례 더 맞은 뒤 결국 KO패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 단 30초 만에 끝났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마 씨는 몸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며 상대의 코뼈를 부러뜨릴 수 있었지만 봐준 거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내놨습니다.
이후에 중국에서는 마 씨처럼 중국 전통무술의 대가인 것처럼 행세를 하면서 돈을 벌려는 가짜 고수가 많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짠한 소식이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월이었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 씨의 남겨진 재산에 대한 상속을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재산 절반을 결국은 가출 뒤 20년 만에 나타난 친모가 받게 될 전망입니다.
부모나 자식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상속자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하라 법이 결국 폐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하라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