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일촉즉발…전면전시 2006년과 차원다른 위험

2024.06.28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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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접경지에 있는 이스라엘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전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동에서 가장 정예화한 두 적대적 군사집단의 갈등 속에 전면전 발발은 쌍방에 고통스러운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석기시대 되고 싶냐"…이스라엘 초강력 경고 속출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북부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되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접경지를 때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개전 후 8개월 동안 북부를 떠나 피란한 자국민 6만여명이 복귀하도록 해달라며 헤즈볼라에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원칙을 밝히면서도 전면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강조한다. 최근 헤즈볼라 고위급 인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속된 암살 속에 교전이 격화하자 이스라엘의 언사는 더 호전적으로 변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방미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즈볼라와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기반시설을 초토화하는 공세까지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한다는 입장 속에 나온 강성발언이었다. 이스라엘 전쟁내각에 있다가 탈퇴한 온건파 야당 인사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의 입에서도 호전적 발언이 나왔다. 간츠 대표는 지난 25일 이스라엘 라이히만 대학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헤즈볼라의 권력을 며칠 만에 찢어발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자전쟁 이어 또다른 전쟁 타진하는 네타냐후 정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전면전 위험 구체화…미국 등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 이 같은 동향 때문에 확전을 우려하는 주변국들의 경계심은 크게 증폭됐다. 미 NBC방송은 헤즈볼라는 전면전을 추구하지 않지만 이스라엘이 강수를 두고 있다고 27일 미국 전·현직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헤즈볼라를 비롯한 친이란 무장세력은 이스라엘이 계속 국제적 비판을 받는 현 상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세에서 숨진 이들은 3만7천명을 넘었다. 이들 대다수가 민간인이라 전쟁범죄 논란이 지속되는 것이다. 서방국들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이미 대비에 나섰다. NBC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군함과 특수부대원 등 자국민의 이스라엘 탈출을 위한 군사 자산을 더 가까이 이동시키고 있다.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안보 환경이 복잡하고 급변한다"며 레바논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는 레바논에서 자국민 2만명을 대피하도록 할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괄목상대 평가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2006년과 차원 다른 위험…미국 "이스라엘 보호 어려울 수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실제로 발발한다면 양측에 고통스러운 피해가 예상된다. 양측은 2006년 7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34일 동안 전면전을 치른 바 있다. 유엔의 중재로 끝난 당시 전쟁에서 이스라엘에서 160여명, 레바논에서 1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다. 헤즈볼라의 전력이 그간 몰라보게 강화됐다는 점은 전면전이 다시 발발할 경우 중대 변수로 주목된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가 최소 15만발에 달하는 미사일과 로켓을 보유한다고 추산한다. 가자전쟁 개전 이후 5천발 정도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전면전에 나설 무기고는 여전히 가득 찬 셈이다. 게다가 헤즈볼라는 최근 접경지 교전에서 이스라엘군 정찰초소, 무인기, 미사일 방어체계를 겨냥한 정밀타격 능력까지 입증했다. CNN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헤즈볼라의 공격이 고도화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드러내왔다고 전했다. 라이히만 대학이 올해 초 공개한 전쟁 시나리오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전면전 발발 때 몇주 동안 하루 2천500∼3천발에 달하는 미사일과 로켓을 이스라엘 인구 밀집지에 발사한다. 이는 헤즈볼라가 2006년 전쟁 때 발사한 하루 평균 117발, 총 4천발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위협이다. 게다가 헤즈볼라의 미사일 사거리는 그간 더 길어져 이스라엘 어떤 곳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23일 카보베르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습 때는 올해 4월 이란의 대규모 공습 때처럼 이스라엘을 보호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의장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짧은 거리로 인해 4월에 했던 것과 같은 방식(미사일·드론 완전 요격)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헤즈볼라의 병력은 4만∼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도 2006년과 비교할 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시리아 내전에 투입돼 숙련된 전투원이 1만명 정도 된다는 것이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중동전쟁 '확전' 위험도…글로벌 안보지형 다시 뒤흔들리나 중동의 역학구도 변화도 과거보다 전면전의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부각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연대한 '저항의 축'으로부터 하마스보다 훨씬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다. 시리아 정부군, 이라크 내 카타이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은 전면전에 가세할 수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이다. 특히 이란은 이들 대리세력을 앞세우고 후방에서 지원하던 관행을 깨고 더 공세적으로 변모했다. 올해 4월 시리아 주재 영사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미사일 수백발로 직접 공격한 데에서 단적인 변화가 보인다. 브라운 의장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면전 발생시 중대 우려로 이란의 개입을 거론했다. 이란이 자국의 역내 패권행보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헤즈볼라가 위태로워 지는 상황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쟁에 이란이 휘말려들 시나리오가 나오면 국제사회의 시선은 당장 호르무즈 해협으로 쏠린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의 좁은 바닷길로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가 나가는 길목이다. 이란은 분쟁이 있을 때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원유의 동맥'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곤 했다. jang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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