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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제주 밤까지 비, 해안가 강풍…산사태 주의 [앵커] 중부지방의 비는 잦아들었지만,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밤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비가 쏟아지며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도 약화하면서 남부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가 됐는데요. 다만 여전히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고요. 제주와 경남 해안,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 주시고요.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는 만큼 보행하실 때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경남과 전남에 많게는 80mm 이상, 제주도에도 100mm가 넘는 큰 비가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오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장맛비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전남과 경남에 비가 오겠고 경기와 강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후 화요일부터 정체 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한 주간 많은 비를 뿌릴 텐데요. 국제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걸로 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비가 잦아든 지역에서도 산사태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 만큼 위험지역으로의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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