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22일 오전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 공간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자연에 답이 있다'로,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극복하려면 사람이 자연을 일원임을 인식하고 생태계 복원 등 자연과 공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명래 장관은 기념사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녹색 복원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의료진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은 국민이 안전하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22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코로나19 등 우리가 직면한 많은 어려움이 생물 다양성 감소 때문임을 많은 분이 공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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