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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참사가 발생한지 6일이 지났고, 오늘은 희생자의 첫 발인이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안전교육이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경찰은 이 부분까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죄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유가족들이 분향소 앞에 모였습니다. 희생자 19명의 가족들이 참여한 유족협의회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산재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김태윤 / 유가족협의회 대표 "사고의 진상조사 진행 상황을 매일 공유해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유족들은 특히 아리셀 대표가 직접 진실된 대안을 가지고 논의할 테이블을 마련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3명의 희생자 가운데 처음 40대 한국인 여성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 됐습니다. 아리셀이 별다른 안전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증언은 또 나왔습니다. 허모씨 / 유가족 (아리셀 근무 경험자) "안전 교육도 받은 적 없고요. 그냥 출근하고 앉아서 우리는 머리 숙이고 일만 했거든요." 지금까지 이뤄진 20여 명의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같은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자료 분석에 속도를 내고 이번 주 아리셀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확보한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관련 자료가 많아 압수물 분석에는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아리셀을 3년 연속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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