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카페인데요.
아이 한 명이 카페 앞으로 오더니 노란색 편지 한 장을 놓고 사라집니다.
편지를 집어든 점주, 한참을 읽고 또 읽는데요.
한 인터넷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지난 5월 꼬마 손님이 감동의 손편지를 건네주고 갔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을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소개한 아이는, 카페에서 파는 붕어빵 아이스크림이 먹어본 것 중 최고로 맛있었다면서 친절하고 상냥한 사장님, 장사 잘되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점주는 "아이의 편지를 받고 직원과 함께 울었다"면서, "장사 시작한 지 3개월 된 초보 사장이라 힘들었는데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걸 보니 많은 사랑 받으며 참 잘 큰 것 같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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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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