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커플이 홍수를 뚫고 결혼식을 올려 화제입니다.
새하얀 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가 작은 배를 타고 불어난 물 위를 건넙니다.
바로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건데요.
배를 밀어주는 남성들은 다름 아닌 신부 아버지와 신랑.
지난달 19일, 이들은 고향인 광시 장족 자치구 구이린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요.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도로가 침수되자, 하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와 소방차까지 동원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홍수를 뚫고 무사히 결혼식을 올린 이들 연인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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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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