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등교 확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열화상카메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2020.5.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 학생 262명이 학교에서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소방청은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관련으로 전담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옮겨진(1차 이송) 인원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첫날인 전날 오후 1시까지 127명이 선별진료소로 1차 이송됐는데 하루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1차 이송된 학생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229명이다. 전날에는 12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2차 이송) 인원은 197명이다. 증상이 심한 7명은 선별진료소에서 병원으로, 증상이 경미한 167명은 자택으로 각각 옮겨졌다.
65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이동할 때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 차량 등으로 자체 이동했다.
[표] 학생 유증상자 119구급대 이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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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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