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수요집회 중단 촉구 집회 (어제 / 화면출처: 유튜브) : 실제 13세 나이에 '위안부' 생활을 했다는 증언이나 기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르신들의 눈물로 세워진 거짓의 위안부상 당장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기자]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을 틈타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사실을 흔드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했습니다.
[앵커]
이가혁 기자, 저렇게 과격하게 주장을 하는데 새로운 근거라도 나와서 하는 얘기입니까?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 열린 한 기자회견 장면 보시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소녀상을 철거하라면서 아예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끝에 보면 이런 피켓이 보입니다.
"요시다 세이지가 말한 위안부 강제설은 조작됐다" 이런 내용입니다.
1982년 한 일본인이 과거 제주도 등지에서 조선인 여성들을 위안부로 납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90년대 국내에도 크게 알려졌는데 2014년, 아사히 신문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면서 이를 다룬 자신들의 과거 기사를 철회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위안부 강제 연행은 허구였다는 일본 극우 세력의 목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억지 주장입니다.
이미 1993년, 고노 담화가 나올 때부터 이 요시다의 고백이 아닌 다른 증거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앵커]
피해자 증언 말고도 최근까지 계속 문서들이 발견되고 있잖아요?
[기자]
꼭 납치 외에도 취업이라고 속이고 데려가서 성적인 학대를 한, 그런 증언 또 물증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이 논란을 일으켰을 때 저희 팩트체크 방송 잠시 보시죠.
[JTBC '뉴스룸 팩트체크' (2019년 9월 23일) : 여성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선 이런 정보는 가려진 채 갖가지 속임수와 폭력이 자행됐습니다. 속아서 끌려간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본은 패전 직전에 이렇게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다 파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