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앵커]
미국이 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있지만, 실업대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다양한 변화들을 일컫는 이른바 '뉴 노멀' 풍경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이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재 주별로 상황이 많이 다르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연방국가다 보니 주별로 완전히 제각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50개 주 모두가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에 착수했다는 의미는요.
경제 재가동 계획을 발표했거나 아주 제한적으로나마 일부 시설을 '오픈'했다, 이런 의미에서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것이죠.
몇 개 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는 절반의 지역만 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한 상태입니다.
또,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주에서는 자택대기령과 비필수 업종에 대한 재택근무 지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반 상점 등에 대한 영업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고, 공원이나 해변, 골프장 등은 다시 열었습니다.
미 동부의 여러 주가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에 적용됐던 제한 조치들을 6월 초순이나 중순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부 시설을 단계적으로 다시 여는 겁니다.
서부 캘리포니아 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지역들에 한해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폭넓게 경제 활동을 재개한 주로는 조지아,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
주별로 규제 완화 폭이 다르다 보니 미국 내에서도 혼선이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 내에서도 방송을 통해서는 50개 주별 상황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각 주지사의 재량으로 어디까지 재개할지 결정하고 있는데요.
NBC 방송의 경우 어젯밤 뉴스를 보니까, 큰 틀에서 정리해,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