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김종민 의원에게 묻는 盧 전 대통령 11주기와 정국 현안
[앵커]
내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입니다. 생전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면서도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던 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분 중에 한 분이시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 서거 11주기인데요. 참여정부에서 홍보기획관실 행정관으로 시작하셨고 그리고 대변인 국정홍보기획관 비서관까지 오랜만에 저희가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까 김종민 의원이 많이 노 전 대통령 주변에 등장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때 이맘때가 되면 해마다 좀 심경이 남다르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근데 참 묘한 게요. 이게 시간이 흐를수록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것 같지가 않아요. 살아계신 것 같아요. 그때 2009년도에 돌아가셨을 때는 한 2년, 3년인가 그때는 엄청나게 이제 충격도 받고 상처도 입고했는데 언제부턴가 대통령이 살아계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작년에 선거법 개정 협상을 여당 대표로 나가서 했는데 그리고 이제 법사위에서 검찰 개혁 관련해서 여러 가지 또 일들이 있었는데 그게 다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청와대에 있을 때 다 했던 얘기들이거든요.
그래 사실 제가 작년에 법사위 활동이나 정개특위 활동하면서 늘 대통령님하고 이렇게 대화를 하는 것 같아요. 그때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또 그게 지금 하나도 안 바뀐 것들 또 조금 상황이 바뀐 것들 이런 것들을 하다 보면 대통령한테 여쭤보고 또 의견도 듣고 또 대통령한테 아, 이거는 왜 이렇게 했느냐 하고 또 한 번 확인도 해 보고 그런 느낌 같은 거를 이제 많이 가졌었는데 내일 또 이제 11주기를 맞으면서 보니까 지금도 상황이 노무현의 꿈 또 노무현의 어떤 그 뭐라고 그럴까? 하여간 노무현의 인생을 건 일생을 건 그 목표가 있는데 그게 아직 우리가 같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