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항공기 공항 착륙하며 화재…297명 전원 비상탈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 사우디항공 소속 여객기가 공항 착륙 도중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고 EFE(에페)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이날 페샤와르의 바차 칸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왼쪽 랜딩기어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항공통제관은 해당 여객기 조종사에게 경보를 보냈고 즉시 소방 구조 당국에도 알렸습니다.
이후 조종사가 비상착륙 슬라이드를 펼쳐 승객 276명과 승무원 21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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