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다며 자국을 협박, 위협한다고 주장했다고 타스,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이 외교 정책으로 나토식 화법, 협박, 위협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주권 국가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0일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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