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골프에서 강경남 선수가 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확률 600만 분의 1로 알려진 신기의 샷 감상하시죠.
강경남 선수는 파5 2번 홀에서 248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2번째 샷을 날렸는데요, 이게 그린 턱에 맞은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돌면서 한참을 구르더니 멈출 듯 말 듯하다가 홀에 쏙 빨려듭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강경남선수는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개인 통산 7개의 홀인원을 기록한 강경남이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건 처음이고요, KPGA투어 역대 12번째 앨버트로스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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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에서는 짜릿한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이동은 선수가 파3 6번 홀에서 친 샷이 핀 앞에 떨어진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로 빨려 들면서 다이아몬드 1캐럿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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