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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그래서 학교에서 행여 아이들이 감염되지는 않을까 교사들 걱정이 큰 상황인데요. 실제 학교가 어떤 상황인지 보건교사 한 분을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이분 소속 학교와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바쁘실 텐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 전 보도 같이 보셨을 텐데요. 아이들은 마스크 쓰기, 친구들과 거리두기 그리고 매일 자가진단하기 이런 지침을 지키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잘 안 지켜지나요?
Q. 교내 마스크, 친구와 거리 두기…학교 방역은?
[서울지역 고등학교 보건교사 : 현재 마스크 착용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고요. 거리두기는 사실 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교사들이 지도를 계속해도 아이들이 중고등 학생들이다 보니까, 이제 서로 할 이야기도 많고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 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일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요. 가정 내 자가진단 하는 건 저희들이 계속 등교하기 전에 가정에서 학생의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등교하라고 하지만 종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깜빡 잊거나 바빠서 못 하고 오는 경우 또는 데이터가 없거나, 2G폰이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자가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한 80% 정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원래는 100%까지 다 하게끔 아이들 모두 다 하고 오게끔 하고 있는 거죠?
[서울지역 고등학교 보건교사 : 100% 다 하고 오라고 저희가 아무리 많이 가정통신문이나 문자나 학생들 수시로 교육을 해도 그 부분이 좀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100% 되는 학교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90%, 80% 이 정도 선에서 이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거리두기가 가장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럼 아이들이 급식실 가거나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