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로 학교 폐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5월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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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등교 수업 하루 만에 고3 학생 확진자가 나온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교직원 118명과 학생 106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2일 대구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등교한 학생 106명 검체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105명이 이날 오전까지 음성으로 나왔고, 검사 결과를 기다려온 나머지 1명도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과후강사 7명과 교생 14명, 배움터지킴이 3명을 포함한 교직원 11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전날 경북 구미에 집이 있는 고3 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을 위해 학교를 폐쇄하고 기숙사생 16명을 귀가시켰다. 이 가운데 4명은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재개했다. 1∼2학년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등교 수업 여부를 결정한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기숙사 입소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앞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만 입소를 허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는 고3 학생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한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학교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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