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오전 10시쯤,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사거리에서 기사 A 씨가 내리막길에 잠시 세워둔 전기버스가 갑자기 언덕길을 내려가면서 SUV와 다른 시내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SUV 운전자가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딪힌 버스 두 대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추가 피해도 없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버스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잠시 정차한 뒤 뒤편의 보조 전원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저절로 내려갔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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