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찰들이 기지를 발휘해 자전거 절도범을 잡았다는 소식인데요,
경찰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이용한 건, 중고거래 앱이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천 논현동아파트 자전거 주차장 인천의 한 아파트 자전거 주차장인데요,
한 남성이 본인의 자전거를 주차하고 머리를 긁적이고 주위를 둘러보죠,
그런데 앞에 있는 다른 자전거를 가지고 갑니다.
훔쳐간 겁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어떻게 잡을까 고심하다가 비슷한 자전거가 여기에 매물로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최진영 경사 / 인천논현경찰서 논현지구대 :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CCTV를 확인했고, 마침 피해자로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에 도난당한 자전거와 비슷한 자전거가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확인한 후에 피혐의자와의 거래를 유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거래 약속을 잡은 경찰.
절도범의 아파트 엘레베이터 앞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요,
2층, 1층, 문이 열리죠.
"당근이시죠?" 해야 하는데, 경찰이라 당황한 절도범.
처음에는 본인 자전거가 맞다고 당당히 이야기하다가 CCTV로 확인한 걸 고지하자 이내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신고 접수 불과 한시간 반 만에 절도범을 붙잡은 건데요, 경찰은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검거된다"며 범죄 근절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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