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엔비디아가 2∼3년 안에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토크쇼에서 엔비디아가 중요한 고객이다 보니 연구를 많이 한다면서 솔직히 3년 안에는 적수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AI로 돈을 벌어내는 모델이 뭔지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아, 2∼3년 후에 무너질 가능성은 몇 가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를 누가 깰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엔비디아 칩을 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이 엔비디아의 비싼 칩을 쓰기보다 자기 칩을 쓰고 싶어 하는 요구가 많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들의 경쟁력이 얼마나 올라오느냐에 따라 엔비디아가 부서질 수 있고, 엔비디아 경쟁자인 AMD와 암 등이 칩을 잘 만들 뿐 아니라 싸게 만들면 엔비디아 모델도 부서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GPU에 탑재되는 HBM, 고대역폭 메모리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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