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를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허 대표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갈 세력들이 하늘궁을 망하게 하고자 성추행 기획 고소를 한 것이라며 이러한 계획을 모의하는 녹취록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고소인 측은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해 신속하게 고소한 것이라며 허 대표가 이야기하는 공갈 녹취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반발했습니다.
'에너지 치유'라는 의식을 빌미로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허 대표는 앞서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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