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캐스퍼 전기차' 본격 양산…"세계 시장 진출"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내 최초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전기차를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소형 SU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가 특징입니다.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이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내연기관 '캐스퍼' 양산에 들어간 지 2년 10개월 만입니다.
캐스퍼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커졌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15㎞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캐스퍼는 그동안 국내에서만 판매됐지만, 전기차는 세계 50여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캐스퍼 전기차를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캐스퍼 전기차는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선진 메이커들의 전기차들과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GGM은 올해 전기차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25%가량 늘려 2만 1,400여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내연기관 차를 포함한 올해 전체 생산량은 5만 3,000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GM은 지난 2019년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핵심사업으로 출범했습니다.
내년에는 현재 650명 규모의 직원 수도 1,0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주는 GGM과 함께 미래차 중심 도시로의 밑바탕을 그리고 있습니다.
"GGM의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차 국가산단 100만 평이 만들어지고 있고… 진곡산단을 삼각축으로 220만 평의 미래차 소부장 플랫폼을 지정받아서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전기차 생산이 자동차 위탁생산기업으로의 제2도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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