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도시' 창녕…도시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남 창녕군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창녕에 있는 우포늪과 화왕산이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은 건데요.
창녕군은 유네스코 도시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생태관광과 농업 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네스코가 경남 창녕군 전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우포늪과 화왕산을 중심으로 보존되고 있는 창녕군 생태계의 연구가치가 높다고 인정한 겁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사업은 이달 초 유네스코에서 최종 결실을 맺었습니다.
5년 만에 이뤄낸 성과인데, 국내에서는 1982년 설악산이 처음 지정된 데 이어 열 번째입니다.
"창녕군 전역의 농업, 산림, 자연 등 모든 생태계를 아우르는 생태관광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핵심구역과 건전한 생태활동이 허용되는 완충구역.
지속 가능한 개발이 가능한 협력구역으로 나뉩니다.
우포늪과 화왕산은 핵심구역으로. 나머지 지역은 완충구역과 협력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핵심지역은 국내법에 따라 개발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나머지 지역에 추가로 규제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도시 지정을 계기로 생태관광과 농업 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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