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어젯(22일)밤 경찰 조사를 받고 이렇게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올 때는 지하 주차장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타고 바로 조사실로 가서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14시간 조사를 마친 뒤엔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오거돈/전 부산시장 :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정말 큰 실망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피해자분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성추행 혐의는 대체로 인정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걸 막기 위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와 또 다른 성폭력 의혹은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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