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각장애인 한인 여학생이 미국 명문대인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에 동시 합격해 화제입니다. 달리기로 자신감을 키웠고.. 점자와 오디오북으로 공부해 이런 결실을 얻었다고 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의 날 행사. 패널로 참가한 이영은 양은 안내견 메기와 함께 달리기로 자신감을 키웠다고 당차게 소개합니다.
이영은 / 재미 한인 고교생
"운동과 달리기로 자신감과 학업 능력을 길렀습니다.장애인으로서 자기 주장을 말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뉴저지주 고등학생인 이 양은 희귀 망막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초등학생 때 이민 와 점자와 오디오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내 최고 권위의 쿨리지 장학생에 선정됐고 올해 미 전역에서 161명에게 주는 대통령 장학생으로 뽑혔습니다.
얼마전엔 미국 최고 명문인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로부터 합격 소식을 들었습니다.
장애인 인권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이 양은 프린스턴에서 정치학을 배운 뒤 "정치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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