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입국했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감독 선임 후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 감독은 지난 15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외국인 코치진 선임 면접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대표팀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했다.
홍명보 감독은 입국 인터뷰에서 "출장을 잘 마쳤고 좋은 미팅이었다. 선수들과도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잘 정리해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장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결정된 게 아직 없다. 조금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발렌시아 감독이 코치로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셀라데스 코치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페인의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경험이 있고 지난 2019-20시즌에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아 이강인을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오는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