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오전 11시쯤 서울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던 KTX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경기 군포시 반월 터널에서 멈춰 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 압력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냉방이 안 되는 등 승객 9백여 명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열차는 재부팅 등 7분 정도 응급조치를 마치고 다시 출발했는데, 또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승객들은 충북 오송역에서 임시열차로 갈아탔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 일로 20분이 지연됐지만 지장을 받은 다른 열차는 없다며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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