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쌍씩 짝을 지은 물소들이 진흙탕을 힘차게 내달립니다.
현지시간 4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물소 경주 대회인데요.
해마다 모내기철 벼농사 풍작을 기원하며 열리는 이 행사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 왔는데요.
길이 200m의 진흙탕 논길을 가장 빨리 완주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요.
올해도 50여 마리의 물소가 농부들과 호흡을 맞춰 200m가량의 험로를 질주하며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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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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