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극우 폭력시위 확산…경찰 3명 부상·시위대 8명 체포
영국에서 어린이 3명이 사망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극우 폭력 시위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B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밤 잉글랜드 동북부 도시 선덜랜드에서 폭력 시위가 벌어져 경찰관 3명이 다치고 시위자 8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위대는 모스크 앞에서 이슬람 혐오적 표현을 외치며 경찰을 향해 벽돌과 맥주캔 등을 던졌으며, 경찰서 바로 옆 건물과 차량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말 한 어린이 댄스교실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을 숨지게 한 17세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SNS를 통해 퍼진 뒤 반이민·반무슬림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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