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1,500명 넘어…사망자도 속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1,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54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3일 광주 서구의 한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사망했고, 같은 날 경남 창원과 창녕에서도 5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 각각 밭과 갓길에서 숨졌습니다.
지난 4일 낮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밭에서 9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 숨졌습니다.
온열질환자의 약 31%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79.6%가 실외에서 나왔습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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